에크린겔은 기초 전에? 약국템 제대로 쓰는 순서 가이드
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다 보면 한 번쯤은 추천받게 되는 약국템, 바로 에크린겔. 특히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를 위한 '수분 진정'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이런 의문이 들곤 하죠.
세안 후 바로 바르라는데, 바르고 나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지?
에크린겔 같은 약국템은 다 기초 전에 써야 효과가 있나?
오늘은 에크린겔을 포함한 약국템의 정확한 사용 순서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.
에크린겔, 정확한 사용 타이밍은?
에크린겔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으로, '기초 스킨케어 전' 사용을 권장받는 대표적인 약국템입니다.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:
-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즉각적인 진정 효과를 주기 위해
- 다른 제품의 흡수를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
에크린겔은 세안 후 물기 제거 → 바로 도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. 도포 후에는 완전히 마르지 않아도, 어느 정도 흡수된 느낌이 들면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괜찮습니다. 단, 겔 타입 특성상 '문질러 바르는' 것이 아니라 두드리듯 흡수시키는 방식이 중요합니다.
약국템은 왜 기초 전에 써야 할까?
'기초 전에 사용하는 약국템'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:
- 의약외품이거나, 효능이 표기된 제품
- 피부 흡수를 기반으로 한 작용 기전
- 다른 화장품 성분과의 간섭 우려가 있는 경우
예를 들어, 여드름 연고(클리어틴, 벤조일퍼옥사이드 등), 항염 겔(마데카솔), 진정 겔(에크린겔, 아줄렌 겔 등)은 대부분 기초 스킨케어 전에 도포해야 그 효과가 제대로 발현됩니다.
또한, 이런 제품들은 피부에 가장 먼저 닿아야 하는 우선순위를 가지므로, 토너나 에센스보다 앞서야 합니다.
실전 루틴 예시: 에크린겔을 포함한 스킨케어 순서
- 세안
- 에크린겔 도포 (문지르지 말고 두드려 바르기)
- 흡수 기다리기 (30초~1분 내외)
- 토너 → 에센스 → 수분크림 → 자외선 차단제 (아침일 경우)
※ 밤에는 필요한 경우 여드름 연고를 마지막 단계에 도포
마무리하며: 효능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
스킨케어 제품의 성분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사용 순서입니다. 특히 약국템은 '의약외품'이라는 특성상, 화장품처럼 겹쳐 발랐을 때 효과가 보장되지 않습니다. 따라서 세안 직후, 아무것도 바르기 전에 가장 먼저 바르는 것이 핵심입니다.
핵심 요약:
- 에크린겔은 세안 직후, 기초 전에 바른다.
-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지만 흡수는 충분히 시켜야.
- 약국템 대부분은 피부에 가장 먼저 사용해야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다.